밥도둑 메추리알 장조림, 국물까지 비벼먹는 비법 공개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.냉장고를 열어보니 반찬이 똑 떨어졌더라고요. 마치 비 오는 날 우산 없이 나선 기분이랄까요? 그래서 이번에는 밥도둑으로 유명한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. 이 반찬 하나면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지니까요. 특히, 국물까지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죠. 자, 저와 함께 맛있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어 볼까요?
감칠맛 나는 육수 만들기
먼저, 맛의 기본이 되는 육수를 준비해야 해요. 물 600ml를 끓인 후, 굵은 멸치 한 줌과 건다시마 10g을 넣고 중약불에서 12분 정도 끓여주세요. 중간에 다시마는 건져내는 게 좋아요. 이렇게 하면 깊고 진한 감칠맛의 육수가 완성된답니다.
쫀득한 새송이버섯과 알싸한 꽈리고추 준비
새송이버섯 두 개는 깨끗이 씻어 끝부분을 살짝 잘라내고, 4등분한 뒤 다시 3등분으로 잘라주세요. 이렇게 하면 씹는 맛이 더욱 좋아져요. 꽈리고추 10개도 반으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. 이 재료들이 장조림에 풍부한 식감과 맛을 더해준답니다.
풍미를 더하는 양념장 만들기
육수가 완성되면, 진간장 100ml, 까나리 액젓 1스푼, 원당 1스푼, 미림 1스푼, 조청 2스푼을 넣고 잘 저어주세요. 특히 조청은 장조림에 고급스러운 단맛과 윤기를 더해줘요. 양념장이 잘 섞이면, 삶은 메추리알 500g과 준비한 새송이버섯을 넣어주세요.
비린맛 잡는 생강과 마늘의 조화
여기에 생강 편 두 조각을 추가하면 메추리알의 비린맛을 잡아주고, 장조림의 풍미를 한층 높여줘요.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5분 정도 끓여주세요. 그 후, 썰어둔 꽈리고추와 마늘 15쪽을 넣고 다시 10분 정도 졸여주면 완성입니다. 마늘과 꽈리고추는 나중에 넣어야 식감과 색이 살아나요.
이렇게 만든 메추리알 장조림은 밥도둑 그 자체예요. 냉장고에 두면 일주일 동안 든든한 밑반찬이 되어줄 거예요. 오늘 저녁, 따뜻한 밥에 메추리알 장조림을 올려 한 입 드셔보세요. 그 맛에 반하실 거예요!